[IR종합]카카오 "4분기연속 성장…2년내 수익구조 개선" 자신

1Q 매출 25% 늘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73% 줄어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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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카카오가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70% 이상 급감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매출 성장세는 견조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1분기 수익이 크게 떨어졌지만 매출은 25% 늘었다. 카카오는 이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2년내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10일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 이사는 올 1분기 실적관련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에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증가 그리고 인력채용이 늘어난데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는 1분기 연결재무재표 실적에서 매출 5554억2100만원, 영업이익 104억200만원, 당기순이익 146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9%, 당기순이익은 73.1% 줄었다. 투자비와 인건비 등이 늘면서 영업비용이 전년동기보다 1396억원 늘어난 5450억원에 달했다.

다행히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연결매출 5554억원은 카카오 설립이래 분기 최대 매출이며 2017년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이다.

최 이사는 "신규사업은 서비스 가치가 크며 일부 서비스는 동종사업 중 독보적인 위치로까지 성장했다"면서 "2년 이내에 서비스적 가치뿐만 아니라 재무적, 비즈니스적 가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가 뉴스편집과 실시간검색어를 모바일 초기화면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는 뉴스편집에 대한 변화를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뉴스 아웃링크 서비스는 이용자 편익과 콘텐츠 생태계 입장에서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앞서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뉴스 아웃링크를 제공한 적이 있지만 사용자경험을 분석해본 결과 당사 운영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 대표는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뉴스피드, 편집없는 뉴스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앱에서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라면서 "댓글 관련 모니터링과 운영 정책은 상향시키고 있으며 뉴스 편집과 실시간 검색을 완전히 하지 않는 방향으로는 검토를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스 아웃링크 전환 역시 이용자 환경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고 "아웃링크는 회사(언론사)마다 목적과 위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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