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키라’ 틴탑 “어렸을 땐 많이 싸워, 이젠 귀여울 뿐”

입력 2018-05-10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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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키라’ 틴탑 “어렸을 땐 많이 싸워, 이젠 귀여울 뿐”

그룹 틴탑이 '이홍기의 Kiss the radio'에 출연해 앨범 작업 비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9일 KBS 쿨FM ‘이홍기의 Kiss the Radio’(이하 홍키라)에 틴탑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틴탑은 DJ 이홍기의 빈자리를 대신한 스페셜 DJ 차은우와 함께 매력적인 입담을 과시했다.

틴탑은 새 앨범 ‘SEOUL NIGHT’ 미리 듣기를 진행하며 각 곡에 관련된 비하인드 일화와 곡에 대한 틴생각을 말했다.

타이틀 곡 ‘서울밤’에 대해서 틴탑은, 틴탑만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브레이브 사운드의 용감한 형제 작곡가와 재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리키는 처음 ‘서울밤’의 가이드 곡을 들었을 때는 많이 낯설었지만, 계속해서 듣다 보니 강한 중독성의 멜로디 덕에 어느새 타이틀 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수록곡 ‘놀면 돼’는 창조가 작사, 작곡을 한 곡이라고 밝히며, 멤버들과 상의 후 이 전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먼저 공개한 곡이라고 언급했다. DJ 차은우는 ‘놀면 돼’를 들으며 “보통 틴탑 멤버들은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고 물었고, 니엘은 “게임을 무척 좋아해 PC방에서 최대 8시간동안 게임만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틴탑은 타이틀 곡 ‘서울밤’을 타이틀로 정하는 과정에서 후보에 올랐던 ‘클났네(S.O.S)’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천지는 ‘클났네’라는 곡에 대해서 “좋아하는 여자에게 반해서 ‘정말 나 큰일 났구나’라고 말하는 노래”라며, “원래는 타이틀 곡이었지만 몇몇 부분이 아쉬워 서울밤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곡이기에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 틴탑은 “멤버들끼리 싸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니엘은 “데뷔 초, 워낙 어렸기에 그 때 많이 싸웠다. 어떤 날은 치고 박고 싸우다가 입술에 상처가 나 카메라 감독님이 스태프들만 사용하는 마이크를 의상에 꽂아줬다. 그리고 소품으로 준비된 막대사탕으로 입을 가리고 녹화해 겨우 모면했다”며 재치 있게 과거 일화를 고백했다. 틴탑 멤버들은 “아무래도 어릴 때 데뷔를 해서 그런지, 오랜 기간 함께 있어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 쉽게 풀린다. 어릴 때는 서로가 서로를 정말 귀여워하기도 했다”며 팀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틴탑은 지난 8일 새 앨범 ‘SEOUL NIGHT’ 쇼케이스를 마쳤으며, 꿈과 열정이 반짝이는 도시 서울을 중독적이고 파워풀한 멜로디로 채운 ‘SEOUL NIGHT’의 타이틀 곡 ‘서울밤’으로 오늘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사진 출처 = 이홍기의 Kiss the Radio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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