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 사흘내 발표"..판문점 제외

송형국 2018. 5. 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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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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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때 회담 장소로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 대해서는 "그 곳은 아닐 것"이라고 제외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문점과 함께 회담 장소로 거론돼온 싱가포르가 유력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이 무산될 수 있다. 많은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고, 많은 나쁜 일들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내 생각에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거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렇게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시 주석에 감사하고 싶다. 시 주석과 중국은 매우 도움이 돼왔다"면서 "그는 이틀 전 어떤 특별한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 매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3명의 억류자와 관련해 설명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이를 들으며 매우 기뻐했고,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은 놀라울 만큼 도움이 돼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된 3명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가 마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송형국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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