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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가족, 수빈의 카네이션 선물로 '감동 만배' (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5-09 21:55 송고
'살림남2' © News1
'살림남2' © News1

배우 김승현네 가족의 어버이날 풍경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그의 딸 수빈 양이 어버이날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동생과 함께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렸다. 김승현은 "카네이션 사야 하는데 준비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올해는 카네이션 하나 없다"라며 툴툴거렸고, 김승현 아버지는 "카네이션 달면 노인네 취급 당한다"라며 김승현을 애써 감쌌지만 서운한 내색을 보였다.

이후,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가 직접 정성스럽게 빚은 떡을 선물로 준비해 형님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큰아버지와 사촌형의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을 언급했고, 사촌형의 "수빈이가 안 해줬어요?"라며 건넨 첫 마디에 당황한 아버지는 거짓말까지 하는 등 표정은 급격히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행히 수빈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카네이션을 준비해 뒀던 것. 수빈이는 쑥스러워하며 저녁 식사 중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이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크게 감동해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설거지를 하는 아빠 김승현에게 수빈은 조심스레 "이거 해"라며 카네이션을 건넸다. 태어나 처음 받아보는 카네이션 선물에 김승현은 크게 감동한 모습이었고, 수빈은 멋쩍어하며 김승현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승현은 "살면서 수빈이가 카네이션을 달아 줄 줄 몰랐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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