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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무주 산골 마을 93세 어머니와 66세 아들의 ‘자연식당’





9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시골식당’ 3부 ‘오솔길 따라’ 편이 전파를 탄다.

▲ 엄마와 내가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자연식당’!

12가구만 살고 있는 무주의 산골 마을에는 66세 원종례씨와 93세 어머니가 살고 있다.

봄이면 지천에 널린 산나물도 뜯고, 도라지 수확하는 딸을 찾아가는 어머니.

흘러내리는 바지를 칡덩굴로 고정하고, 오솔길 따라 딸의 일터로 향하는 것이 어머니의 일상이다.

딸이 도라지 캐는 동안, 어머니는 딸을 위해 돌담을 쌓아 길을 만든다.

그런 어머니에게 괜스레 장난치고, 티격태격하는 종례씨.

두 사람은 풍경을 반찬 삼아 무주의 자연 식당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 가마솥 손 두부와 홑잎나물 무침과 함께 부드럽고 향긋한 봄을 만난다.



자식들 다 키우고 나니, 어머니와 살고 싶어 6년 전 연고도 없는 무주로 내려온 종례씨.

두 사람은 오붓하게 가마솥에 불 피우며, 콩탕과 가마솥 두부를 만드는데

불 피우는 방법에서부터 어머니와 종례씨의 의견이 엇갈린다.

또다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신경전!

무사히 두부를 완성할 수 있을까?

종례씨와 어머니만의 자연식당으로 초대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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