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무혐의'에 고소인 무고 수사 속도.."조만간 소환"

이지원 입력 2018. 5. 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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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흥국 씨의 성폭행 의혹을 조사한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면서 양쪽의 진실공방은 일단락 됐습니다.

반면, 김 씨가 상대 여성을 무고로 맞고소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는데요.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여성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던 가수 김흥국 씨.

<김흥국 / 가수> "미투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고…."

경찰의 '무혐의' 결론으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됐습니다.

<김흥국 / 가수>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한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요. 늦게 나마 진실이 밝혀져서 홀가분 합니다."

김 씨와 피해 주장 여성 A 씨를 각각 두 차례씩 불러 조사한 서울 광진경찰서는, 참고인 조사와 현장조사, 휴대전화 분석작업 등을 거쳐 무혐의로 결론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성폭행 의혹 수사가 마무리 되면서 김 씨가 A 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성폭행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무고 사건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우선적으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던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A 씨 측은 무고 등 수사에는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성폭행 고소 사건은 검찰의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채다은 / A씨 변호인> "수사상 경찰 측 의견이고 아직 검사의 처분이 정식으로 난 건 아니기 때문에 검사의 처분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고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필요에 따라 대질 조사 등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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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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