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세월호 자료화면 논란에 충격을 받고 이번 주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한다.

이영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9일 오후 MK스포츠에 “이영자가 이번 주 진행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영자 측에서 제작진에 불참의사를 전했다. 방송 후 다소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 중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삽입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이날 오전 “세월호 피해자 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MBC 측 역시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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