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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참시` 녹화 불참... 누리꾼 "이영자도 피해자"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5-09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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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논란 장면.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누리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매체는 9일 이영자 측 말을 빌려 "이영자가 '전참시’ 영상에 많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영자는 이번 주 녹화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고속도로 휴게소 어묵 에피소드 장면에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란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보도 장면이 사용됐다. 이 뉴스 장면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뉴스 특보 화면으로 앵커 뒷 배경의 세월호 참사 장면을 블러(보이지 않게 흐리게) 처리한 상태로 사용, 세월호를 조롱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영자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영자 잘못이 아닌데 왜 피해를 입어야 하나", "마음이 여린 분이시던데 얼마나 놀라셨을까. 편집자 찾아서 이영자에게도 사과하게 해야 한다", "언니 잘못 아닌데... 마음고생 많이 하실 것 같아 안타깝다 ", "진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영자미식회 잘 보고 있었는데... 일베 꼭 색출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는 '전참시' 사고에 대해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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