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제작진 신작 ‘스탠바이, 웬디’ 5월 30일 개봉 확정

입력 2018-05-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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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제작진 신작 ‘스탠바이, 웬디’ 5월 30일 개봉 확정

‘주노’, ‘레이디 버드’ 제작진의 신작 ‘스탠바이, 웬디’가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타 트렉’ 시나리오 작가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지리는(?) 댕댕이 ‘피트’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작정 LA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로 떠나는 FM직진소녀 ‘웬디’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스탠바이, 웬디’가 5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먼저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난번 공개된 티저 예고편 이후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샌프란시스코부터 LA 파라마운트 스튜디오까지 600km, ‘웬디’의 여정에 어떤 모험들이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를 담아 이번 영상에는 FM직진소녀 ‘웬디’가 덕후에서 성덕으로 성공하기 위한 예측불허의 고군분투를 담아냈다. 베프 댕댕이 ‘피트’가 버스 안에서 지리는(?) 바람에 쫓겨나는 것은 예삿일이다. 집에서 몰래 빠져 나온 뒤 경찰에 쫓겨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상황에서도 ‘웬디’는 오직 ‘스타 트렉’ 하나만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 여기에 무슨 일인지 병원으로 실려온 뒤 ‘웬디’의 427페이지의 시나리오가 바람에 모두 날아가버리는 극한 상황까지 몰리지만 그녀는 씩씩하게 “논리적인 결론은 단 하나. 전진입니다”만을 외친다.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웬디’와 댕댕이 ‘피트’의 사랑스러운 조합은 꿀케미를 자랑해 메인 예고편을 보는 내내 이들의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스타 트렉’ 덕후에서 성덕이 되기 위한 ‘웬디’의 깜찍한 결심을 느끼게 한다. 자신의 시나리오가 든 노랑색 봉투를 두 손으로 꼬옥 움켜진 손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그녀가 서 있는 곳이 파라마운트 픽쳐스 앞이라 ‘스타 트렉’ 작가가 되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마침내 1등에 당선된 것인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뿐만 아니라 ‘웬디’의 뇌구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귀여운 일러스트들도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웬디’의 베프이자 ‘스탠바이, 웬디’ 속 최고의 씬스틸러 ‘피트’가 ‘저 혼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카피 위에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 영화 속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스탠바이, 웬디’는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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