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온병으로 때렸다”…광주 데이트 폭력에 네티즌 공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광주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 SNS

사진=광주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 SNS

AD
원본보기 아이콘


광주 데이트 폭력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피해 여성 A 씨는 자신의 SNS에 피멍이 든 얼굴 사진을 올리며 “광주 동구 모 백화점 앞에서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차 폭행하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 씨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A 씨를 폭행했다. A 씨는 “(전 남자친구가) 모텔을 데려간 뒤 성관계를 안 하니 화를 냈고, 무기로 때렸다”며 “몇 시간 뒤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울다가 또 웃었다. 울다가 웃다가 때리다가 계속했다”고 폭행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숨이 안 쉬어질 때까지 때리다가 몸을 막 흔들며 ‘네가 그냥 죽으면 재미없다’면서 무기를 찾더니 보온병으로 계속 머리를 때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A 씨는 전 남자친구가 “너는 내 장난감”이라며 “사람을 자살하게 만들어봤으니 이젠 널 자살하게 해줄게. 광주 바닥에 X레로 질질 기어 다니게 해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A 씨는 광주 동부경찰서에 전 남자친구에 대한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A 씨의 입원 기록과 지난 3월 폭행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말세다.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전부 다 공개해야 한다”, “대책이 없다”, “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대화 내용 소름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