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올 여름 '미니 서리풀원두막' 선보인다

2018. 5.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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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불리며 전국적으로 그늘막 붐을 일으킨 '서리풀 원두막'이 올해는 기존의 절반 크기인 '미니 서리풀 원두막'으로 제작돼,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히트상품인 '서리풀원두막'의 규모를 축소해 '미니 서리풀원두막'을 제작, 효령로 일대(효령로72길57) 등 보도 폭이 좁은 교통섬과 이면도로에 시범 설치 운영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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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지난해 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불리며 전국적으로 그늘막 붐을 일으킨 ‘서리풀 원두막’이 올해는 기존의 절반 크기인 ‘미니 서리풀 원두막’으로 제작돼,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히트상품인 ‘서리풀원두막’의 규모를 축소해 ‘미니 서리풀원두막’을 제작, 효령로 일대(효령로72길57) 등 보도 폭이 좁은 교통섬과 이면도로에 시범 설치 운영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미니 서리풀 원두막[제공=서초구]

이번에 설치한 ‘미니 서리풀 원두막’은 기존 ‘서리풀 원두막’을 절반으로 줄인 지름 2.5m이며 높이도 기존 3.5m에서 3m로 낮췄다. 이는 성인 1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재질도 자외선 차단 및 통풍이 잘 되는 녹색 메쉬쿨라루 원단을 사용했다.

서초구가 지난해 여름 서리풀 원두막을 전면 확대 시행에 앞서 2년 간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 및 확대한 것처럼 이번 미니 서리풀원두막도 우선 2개소를 선정,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구가 ‘미니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키로 한데는 면적이 적은 교통섬과 이면도로 등에도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의견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1300건 이상 접수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설치한 대형 서리풀 원두막은 유동인구가 많고 보도 폭이 3m 이상인 간선도로와 교통섬 위주로 제작해 설치했다.

한편, ‘서리풀 원두막’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도심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한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유럽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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