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불타는 청춘' 강경헌, 미모보다 더 빛난 예능감

김대령 2018. 5.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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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헌이 '불타는 청춘'을 뒤집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멤버 강경헌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강경헌의 미모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예능 돌잡이'라는 별명으로 '불타는 청춘'에 처음 등장한 강경헌은 기분 좋은 웃음을 잃지 않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남자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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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강경헌이 '불타는 청춘'을 뒤집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멤버 강경헌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멤버로 강경헌이 등장했다. 1996년 슈퍼탤런트로 데뷔한 후 최근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신 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모의 배우인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거의 없다"라며 기대감을 표하며 등장했다.

강경헌이 처음 만난 청춘은 구본승과 김부용이었다. 두 사람은 강경헌의 미모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구본승은 유독 말이 많아지고 리액션이 격해져 김부용의 의심을 샀다. 김부용은 "형의 이런 모습 20년 만에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해 구본승을 부끄럽게 했다.

구본승은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방청객을 연상케 하는 리액션으로 강경헌과 계속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길을 걷던 세 사람의 앞에 책방이 나타났다. 깊은 산속 조용하고 아름다운 책방에 놀란 김부용은 "어떻게 여기에 책방을 낼 생각을 했지"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구본승은 가요 책을 꺼내 들고 사랑 노래가 나오는 페이지를 펴 강경헌에게 건네기도 했다. 강경헌은 두 사람의 무리한 개그에도 "진짜 재미있어서 웃는 거다"라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강경헌과 구본승, 김부용은 먼저 숙소에 도착한 선발대에 합류했다. 강경헌의 미모는 단번에 남심을 흔들었다. 최성국은 갑자기 거울을 보며 외모를 점검했고, 이하늘은 마중 나가 김부용의 짐을 들어줬다.

드라마 '구해줘'에서 강경헌과 호흡을 맞췄던 김광규는 강경헌의 옆에 앉았다가 이하늘이 자신과 강경헌을 엮자 "이런 거 정말 싫어한다"라며 자리를 옮기며 당황했다. 심지어 넘어지기까지 해 더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성국은 뜬금없이 강경헌에게 "결혼한 적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일어나 "그게 질문이니"라고 소리치며 최성국을 혼냈다.

남심을 흔든 강경헌은 정작 '불청' 멤버 중 괜찮다고 생각하는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도균"이라고 답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이어 ''불청'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계곡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데 물이 차가워 들어갈 수는 없으니 나룻배를 만들어서 계곡 위에 띄우고 싶다"라는 엉뚱한 답을 내놨다. 고생길을 예감한 남자 멤버들은 김국진이 강경헌의 대답에 동조하자 "진심이냐. 그러지 말라"라고 들고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예능 돌잡이'라는 별명으로 '불타는 청춘'에 처음 등장한 강경헌은 기분 좋은 웃음을 잃지 않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남자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미모가 다가 아니었다. 워킹과 한국무용 등 개인기는 물론 무리수도 자연스럽게 받아넘기는 입담과 엉뚱한 매력까지 그가 선보인 모습들은 '예능 원석'의 등장을 예감케 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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