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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부과서 20명 집단 감염 의심..패혈증은 어떤 질병?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집단 패혈증 의심 환자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병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패혈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들은 해당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던 여성 19명과 남성 1명이다. 이들은 피부 리프팅 레이저, 홍조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1차 현장 감식을 끝내고 8일 해당 피부과에서 과학수사팀, 질병관리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보건당국도 시술에 쓰인 주사제 변질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병원의 프로포폴 관리 부실 등으로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프로포폴을 주사하고 피부 시술을 시행한 피부과 원장과 이를 도운 간호사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 수가 빨라지고,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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