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달의 우수게임 1분기]내 마음이 들리니

'내 마음이 들리니'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기반 감정표현 게임이다. 가족의 표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읽고 이야기를 통해 공감 내용을 찾아 포인트를 획득한다.

플레이어는 '술래'와 '감정 인도자'로 역할을 교환한다. 1:1 혹은 2~4인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방법은 감정인도자가 캐릭터 표정을 보고 해당 감정을 느꼈던 상황을 이야기하면 술래가 이를 유추하는 것이다.

이야기 전달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언어인 표정에 나타난 감정표현을 인지하도록 돕는다, 의사소통, 감정교육 등 정서적 공감능력을 개선하고 감정인지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한게임으로 선정했다.

가족 간 소통을 게임 배경으로 삼아 오늘날 파편화된 가족관계를 일상의 이야기와 소통을 통해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14년 '느린학습자'를 위한 감정, 정서 발달을 돕고자 기능성 게임으로 기획해 2016년 교육현장에서 사용자 파일럿 테스트와 임상평가를 마쳤다.

내 마음이 들리니
내 마음이 들리니

[인터뷰] 김민표 비전웍스 대표

김민표 비전웍스 대표는 “올해 코트라 상담회 등을 통해 유럽,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바이어와 수출 협의 중”이라면서 “유럽기업과 수출을 위한 검사항목 조율 등 유럽안전인증검사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전웍스는 보드게임에 국한됐던 플랫폼을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를 지속했다. 인지재활치료 게임시스템에 대한 2종 기술특허와 4종 의료용 SW저작권 등록 등 기술기반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비전웍스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믿는다”면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표 비전웍스 대표
김미표 비전웍스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