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1점 남기고 6연속공타'..우승은 이미래

2018. 5.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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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컵 女3쿠션 결승서 24:17서 역전패
이미래 2년10개월만에 정상..공동3위 이신영 임정숙
‘2018 제우스컵 캐롬3쿠션 서울오픈’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임정숙, 우승 이미래, 왕춘카이 사이클롭 대표, 차동활 경기도연맹 회장, 준우승 김민아, 공동3위 이신영.(사진=함상준 경기도연맹 행정총괄국장)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이미래(경기연맹)가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제우스컵3쿠션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J당구클럽에서 열린 ‘2018 제우스컵 캐롬3쿠션 서울오픈’(제우스컵) 결승에서 이미래는 김민아(서울)를 25:24(39이닝)로 꺾고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래는 2015년 8월 대전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한 이후 2년10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됐다.

경기는 시종일관 김민아가 앞서나가고 이미래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5이닝 3:3, 14이닝 9:9 동점 등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미래가 7이닝(18~24이닝) 연속 공타로 주춤한 사이 김민아는 19~21이닝 연속 득점(5점)에 이어 24이닝 째 2점을 추가 20:1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30이닝에 2점, 32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24점 고지에 올랐다. 이미래도 득점을 이어갔지만 점수는 24:17로 김민아가 1점만 더 따내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이미래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 33~35이닝에 6점을 획득, 24:23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럼에도 후구인 김민아가 훨씬 유리한 상황. 그러나 김민아는 마지막 1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6이닝 연속(33~38이닝) 공타를 냈고 이미래가 39이닝 째 2점을 추가하면서 먼저 25점 고지에 올랐다. 후구인 김민아가 득점에 실패하며 1점차 승부가 났다.

공동 3위는 이신영(경기), 임정숙(경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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