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10점차 역전승으로 제우스컵3쿠션 우승
상금 1,000만원..안탈리아월드컵 준우승 상금과 비슷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김재근(인천시체육회)이 2년4개월여의 침묵을 깨고 국내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J당구클럽에서 열린 ‘2018 제우스컵 캐롬 3쿠션 서울오픈’(제우스컵) 결승에서 김재근은 조치연을 40:32(28이닝)로 꺾고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얼마전 끝난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준우승 상금(무랏나시 초클루의 1,300만원)과 비슷하다.
경기는 김재근의 막판 역전극으로 끝났다. 김재근이 초구 1점 이후 2~3이닝 공타, 6~10이닝 5이닝 연속 공타를 내며 주춤한 사이 조치연은 6이닝 째 3점 8~12이닝에 총6점 등을 따내며 12:4(11이닝)로 앞서나갔다. 김재근이 11이닝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조치연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21이닝 째 점수는 18:28로 김재근이 10점 뒤진 상황. 하지만 김재근은 22이닝부터 25이닝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점을 획득했고 조치연은 22~26이닝 연속 공타를 내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재근은 27, 28이닝에도 각각 5점씩 10점을 몰아치며 먼저 40점 고지에 올랐다. 후구인 조치연이 2득점에 그치며 경기는 40:32로 끝났다.
김재근은 2015년 11월에 열린 ‘제4회 인천광역시장배’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최성원과 함께 참가한 2017 세계팀3쿠션선수권 우승 외에는 입상권 성적을 내지못했다. 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연맹 등록 선수와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승부를 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공동3위에는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양교천(서울연맹)이 올랐다.[sd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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