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경상남도 선정

조용철 2018. 5. 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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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의 대상 지역으로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산청·함양·합천·거창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통영·거제·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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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루에서 바라본 통영 전경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의 대상 지역으로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세계 웰니스협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01조 원으로, 전체 관광시장의 16%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86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웰니스 관광’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의 거점을 육성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는 지역의 건강, 휴양 등과 관련된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산청·함양·합천·거창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통영·거제·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한다. 관광객들은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방 족욕,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하고,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피부건강 프로그램,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부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투입해 경남 지역의 휴양 관광지, 치유 관련 시설 등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 홍보와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접수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인 ‘한국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해 외래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등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웰니스 관광 25선’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약 1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체부는 올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선정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25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할 에정이다. 또한 국내외에 ‘웰니스 관광’을 집중적으로 광고하고, 주요 관광박람회 등에 참여해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은 최근 삶의 질 향상,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도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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