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긱스, 존스 이구동성 "퍼거슨 감독님 빨리 나으세요"

유현태 기자 2018. 5. 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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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수술을 받은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회복을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에 "퍼거슨 전 감독이 오늘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회복할 수 있는 집중적인 기간이 필요하다. 그의 가족들은 이 일에 사생활을 원하고 있다. 맨유 모두가 그의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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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 감독(왼쪽)의 해맑은 웃음과 또한 밝게 웃는 긱스. 헤어드라이어를 아직 켜지 않았을 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뇌출혈 수술을 받은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회복을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에 "퍼거슨 전 감독이 오늘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회복할 수 있는 집중적인 기간이 필요하다. 그의 가족들은 이 일에 사생활을 원하고 있다. 맨유 모두가 그의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커리어 내내 맨유를 위해서만 활약했고, 퍼거슨 감독이 유스 시절부터 직접 길러내 '퍼거슨의 아이들'이라 불린 라이언 긱스는 "이제 기도할 시간이다. 완전히 나을 수 있다. 퍼거슨 감독님은 경기장 안팎에서 내 축구 선수 경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수술이 잘 끝났다고 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투사고 그래서 그가 회복할 수 있다고 믿도록 만든다"면서 그의 회복에 응원을 보냈다.

▲ 존스(왼쪽)와 퍼거슨 감독.

20살 블랙번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190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필 존스 역시 퍼거슨 감독의 쾌차를 기원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아버지처럼 품 안에 품어주신 분이다. (뇌출혈 발병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나는 그의 성품을 안다. 그가 기꺼이 병과 맞서 싸울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내가 눈으로 직접 목격한 전설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인 맨유로 데려와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주변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고, 모든 맨유의 선수들과 스태프들, 전 세계 축구계가 응원하고 있다. 이번 일처럼 안 좋은 일이 발생하면, 축구계 전체가 하나로 뭉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에게 게속 응원을 보낼 것"이라면서 축구계 전체가 퍼거슨 감독의 회복에 힘을 보낸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 역시 "퍼거슨 감독은 지난 수십년 간 축구계에서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불행히 그의 지도를 받지 못했지만 맨유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유산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빠른 회복을 바랐다.

퍼거슨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 동료이자 라이벌 감독들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현 맨체스터시티 감독인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스널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도 퍼거슨 감독을 "긍정적인 인물"이었다면서 병마와 싸우고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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