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팀 환송 "단일팀으로 또 만납시다!"
전훈칠 2018. 5. 7. 20:52
[뉴스데스크] ◀ 앵커 ▶
27년 만에 성사된 단일팀으로 감동을 줬던 남북 탁구 선수들이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면서 오늘(7일) 헤어졌습니다.
◀ 영상 ▶
먼저 떠나는 북한 선수들을 환송하기 위해 우리 선수단이 나왔는데요.
눈물 대신에 보시는 것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서로 사진 찍고 덕담을 나누는 모습, 정말 보기 좋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일 겁니다.
남북 남자 선수들도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기념 촬영을 하면서 폭소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김택수 감독님은 내친김에 이 자리에서 화끈한 제안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김택수/탁구 대표팀 감독] "남자는 단일팀이 안 돼서 존재감이 없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단일팀 같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우리 선수단은 내일 낮에 귀국하는데요.
아시안게임에서 남녀부 모두 단일팀이 꾸려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전훈칠 기자 (thateye7@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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