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수 자한바크시, 네덜란드 1부 득점왕 쾌커

김용일 2018. 5.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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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24·AZ)가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자한바크시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노르트홀라트주 알크마르의 AFAS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에레디비지에 최종 라운드 즈볼레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자한바크시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주요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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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에 오른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캡처 | AZ알크마르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란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24·AZ)가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자한바크시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노르트홀라트주 알크마르의 AFAS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에레디비지에 최종 라운드 즈볼레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AZ는 자한바크시의 활약 속에 승점 71(22승5무7패), 리그 3위를 확정하면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무엇보다 자한바크시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주요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18골을 기록 중이었다. 해트트릭으로 리그 19~21호 골을 달성하면서 노르웨이 출신 비욘 존슨(ADO덴하그·19골), 네덜란드의 스티븐 베하이스(페예노르트·18골)를 제치고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존슨과 베하이스 모두 최종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자한바크시가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면서 따라잡지 못했다.

이란 공격수들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엔 헤렌벤 소속 레자 구차네자드가 20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한 덴마크 니콜라이 요르겐센(폐예노르트·21골)에게 1골 차이로 뒤져 2위에 오른 적이 있다. 만 24세에 불과한 자한바크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측면 날개 등을 두루 소화하는 멀티 공격수다. 2013~2014시즌 이란 리그를 떠나 NEC에 입단, 이듬해 리그 12골로 두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 AZ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11골에 이어 올해 21골로 꽃을 피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자한바크시를 주목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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