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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가 투병중인 `쿠싱증후군` 무엇?... 스테로이드 과다시 발병 `희귀질환`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5-07 10:42:16
수정 : 
2018-05-07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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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이은하.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을 극복하고 체중을 감량한 것을 밝혀 쿠싱증후군이 어떤 병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은하는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다이어트 시작 3개월 만에 체중을 11kg 감량했다고 밝히며 스테로이드를 끊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은하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척추 분리증 때문에 통증을 완화시키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은것과 갱년기 부작용으로 병에 걸렸다"며 쿠싱증후군을 투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하가 앓고있는 쿠싱증후군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코르티솔에 노출될 때 생기는 내분비계 희귀질환으로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인 부신이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관절염, 천식 등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등에서 발병된다. 코르티솔은 항염, 진통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다.

쿠싱증후군이 발병하면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피부가 얇아지며 보랏빛 튼살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은하의 경우처럼 당질 코르티코이드(코르티솔)를 과량 복용하여 쿠싱증후군이 생긴 경우라면 약물 복용을 서서히 줄이다가 중단하는 것으로 치료를 한다.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스테로이드를 끊은지 40일 됐다. 수면제도 끊었다"고 밝혀 쿠싱증후군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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