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밑 탐사로 화성 지각 형성 밝힌다..'인사이트' 발사 성공
백종훈 2018. 5. 6. 21:17
[앵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새로운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습니다. '인사이트', 그 이름대로 이 탐사선은 화성 땅 속을 조사하게 됩니다. 어떻게 화성의 지각이 형성됐는지 알게되면, 다른 행성이 만들어진 과정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이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서 로켓을 쐈습니다.
이 로켓 안에는 화성탐사선 '인사이트'가 실렸습니다.
앞으로 200일 후, 11월 말 화성에 도착합니다.
화성궤도에 도착하면 낙하산과 역추진로켓으로 착륙합니다.
[칼리 줌발트/항공역학연구자 : 연구팀은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비행실험을 했어요.]
인사이트는 6개의 바퀴와 로봇팔을 갖췄습니다.
인사이트는 로봇팔을 써서 화성의 땅 밑을 탐사합니다.
로봇팔은 지하 5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존 화성탐사선은 지표면 연구에 그쳤습니다.
인사이트는 땅밑 탐사로 화성의 지각 생성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인사이트란 이름도 '화성 내부탐사'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인사이트는 화성 곳곳에 지진계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를 통해 태양계 여러 행성의 생성과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미 항공우주국 (NASA))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 추진 보도된 남태평양 군사기지, 우주항공센터 가능성" 중, '통제불능' 톈궁 1호 추락에도 달·화성탐사 계속 추진 "수출 늘리겠다"..미, 무장드론 등 해외 무기거래 규제완화 '우주 쓰레기' 분리수거는?..작살·그물 등 신기술 눈길
-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통화…"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
- '대통령 지지율 20%대' 의미는…"나라 뒤흔든 사건 있을 때 수준"
- 이스라엘, 엿새 만에 재보복…이란 "피해 없고 핵시설도 안전"
- 조국·이준석 손잡았다…범야권 "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해야"
- [단독] "원하지 않는 만남 종용"…김 여사에 '명품'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