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오재일 "투수와 타이밍 맞추는 훈련 효과"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2018. 5. 6. 18:34
김태형 두산 감독은 큰 고민 없이 기다렸다. 언젠가는 타격감이 돌아올 것이라는 걸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재일은 6일 잠실 LG전에서 그 믿음에 제대로 화답했다. 오재일은 이날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그야말로 지난해 가을 플레이오프 NC와 마산 4에서 홈런 4방 포함, 9타점을 몰아치던 압도적인 타격감을 이날 다시 보이는듯 했다.
오재일은 전날까지 7홈런을 치고 있었지만 타율은 2할4푼6리로 기대값과는 동떨어져있었다. 개막 이후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얘기를 꺼내면 “그때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라고 했다.
오재일은 이날 다시 벌떡 일어났다. 오재일은 경기 뒤 “타석에서 힘을 빼고 정확히 맞히는 데 주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사실, 그간 치중한 건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는 데 있었다. 오재일은 “타격코치님과 열심히 노력했다.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는 데 신경쓰며 훈련을 했는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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