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교통사고 사망설' 마오쩌둥 손자 공개석상 나타나

2018. 5. 6.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마오쩌둥(毛澤東)의 친손자 마오신위(毛新宇)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선박공업집단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한 것은 북한에서의 교통사고로 마오신위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선박공업집단, 마오신위 견학 사실 발표
중국선박공업집단을 견학한 마오쩌둥 손자 마오신위(맨 왼쪽) 중국선박공업집단 홈페이지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마오쩌둥(毛澤東)의 친손자 마오신위(毛新宇)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지난 4일 마오신위 등 여러 명의 고위 인사가 자사를 방문해 시스템 공정 연구소와 관련 실험실 등을 둘러봤다고 발표했다.

마오신위 등은 연구소 참관에 이어 좌담회를 한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에서 마오신위는 맨 왼쪽에서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찍혔다.

중국선박공업집단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한 것은 북한에서의 교통사고로 마오신위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화교의 중문 매체인 세계일보가 전한 사망설은 다수가 한국전쟁 참전군인의 자녀인 32명의 중국인 사망자에 마오신위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으로,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적손이다. 2010년 40세의 나이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해 중국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장 등을 지냈다.

교통사고는 이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이 묻혀있는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망자 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에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당시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를 후송하는 전용 열차를 편성했으며, 25일 평양역을 출발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열차에 올라 침통한 표정으로 전송하기도 했다.

더구나 중국 정부는 사망 소식을 전할 뿐 구체적인 사망자 성명과 신분 등을 밝히지 않아 마오신위 사망설이 퍼져나가는 데 일조했으나, 이번 중국선박공업집단 발표로 사망설은 뜬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ssahn@yna.co.kr

☞ 미용실 원장이 미성년 종업원 옷벗겨 추행하고 때리고
☞ [현장]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영상 '충격의 5초'
☞ "김정은 7살때 위조여권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 때리고 부수고 욕설까지…보수 '태극기 집회'로 경찰 골머리
☞ 하와이 화산재 기둥 솟구쳐…주민·관광객 수천 명 대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