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치로 262안타, 깨지지 않는 기록될 듯"

2018. 5. 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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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 프런트로 자리를 옮긴 스즈키 이치로(45)의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 '불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한국시간) "이치로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치로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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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최근 구단 프런트로 자리를 옮긴 스즈키 이치로(45)의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 ‘불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만한 능력을 가지기도, 기회를 얻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한국시간) “이치로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치로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재조명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소속이었던 2004년 161경기에서 무려 262개의 안타를 때렸다. 이는 종전 기록이었던 1920년 조지 시슬러의 257개를 넘어서는 대업이었다. 

2001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치로는 2001년 242개, 2002년 208개, 2003년 212개의 안타를 쳤고 2004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진정한 안타 기계였다. 2004년에는 2루타 24개, 3루타 5개, 홈런 8개를 쳤고 나머지 225개의 안타가 단타였다. 내야안타도 상당수 섞여 있었다. 이치로의 컨택 능력과 발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다.

MLB.com은 “이치로는 홈런의 시대에서 번트, 내야안타, 도루로 스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수”라면서 “이 소중한 기록(최다안타 기록)은 아마도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MLB.com은 조 디마지오가 가지고 있는 56경기 연속 안타보다 오히려 이치로의 단일시즌 최다 안타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 차이 때문이다.

실제 2004년 이후 이치로의 기록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이치로 자신이었다. 2007년 238개를 쳤다. 이 또한 대단한 기록이지만 차이는 제법 난다. 그 다음이 2014년 호세 알투베(휴스턴)로 225개였다. 2010년 이후 2014년 알투베를 제외하면 그 어떤 누구도 한 시즌 216개 이상의 안타를 치지 못했다.

MLB.com은 이에 대해 “이치로는 상위타선에 배치됐고, 볼넷이 많지 않은 유형이었으며, 그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또한 매일 경기에 나서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수 관리 차원에서 아주 극소수의 선수만 전 경기에 뛰고, 리그 트렌드 또한 더 많은 삼진과 홈런이 동시에 나온다는 해석이다. 또한 상위타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출루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에 따라 무조건 때려서 나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치로는 2004년 타율 3할7푼2리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최고 기록은 조시 해밀턴의 3할5푼9리다. 이치로는 2004년 704타수를 소화했지만,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타수는 2014년 이안 킨슬러의 684타수였다. MLB.com은 “최근의 트렌드에서 경기에 매일 나설 수 있는 이치로의 특별한 능력과 볼넷 없이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이치로의 기록을 깰 가능성을 지니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희박한 확률을 제시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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