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 연인'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 모든 고소 취하
손씨는 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김정민에게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ㆍ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한다. 더불어 김정민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 김씨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 대신 김씨 소속사 대표가 나와 “김씨가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불참하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의 공식입장 전문
「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입니다.
탤런트 김정민 씨와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상대 측에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이에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ㆍ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합니다. 더불어 배우 김정민 씨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업에 전념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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