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 연인'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 모든 고소 취하

한영혜 2018. 5.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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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에 출석 중인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 [연합뉴스]
방송인 김정민씨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던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가 김씨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했다.

손씨는 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김정민에게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ㆍ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한다. 더불어 김정민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 김씨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 대신 김씨 소속사 대표가 나와 “김씨가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불참하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김씨의 전 남자친구인 손씨는 김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탤런트 김정민. [일간스포츠]

■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의 공식입장 전문

「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입니다.
탤런트 김정민 씨와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상대 측에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이에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ㆍ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합니다. 더불어 배우 김정민 씨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업에 전념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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