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튼 여자탁구 단일팀..'남북교류' 본격화 예고

박주린 2018. 5. 4. 2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깜짝' 단일팀 구성으로 남북 스포츠 교류는 물론 오는 8월 아시안게임 단일팀 논의도 다양한 종목에 걸쳐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27년 만에 하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에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내일 시상식에서도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게양되는 가운데 남과 북의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제 관건은 오는 8월 아시안게임.

남과 북이 이미 다음 달 평양 오픈과 7월 코리아 오픈에 서로를 초청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아시안게임 단일팀 논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남북 선수들의 생각입니다.

국제대회를 통해 서로 이미 아는 사이지만 합동훈련을 가진 뒤 더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서효원/탁구 국가대표] "이전부터 알던 선수들이어서 (친숙해요.) 말 한마디 했는데도 더 빨리 친해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탁구가 전격적으로 단일팀 물꼬를 트면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추진 중인 농구와 카누, 체조 등 다른 종목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