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 승무원 '두발 자유화' 실시

노정연 기자 입력 2018. 5.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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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티웨이항공이 업계 최초로 승무원 두발 자유화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8일부터 객실승무원들의 헤어 스타일 규정을 없앤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염색과 퍼머가 허용되며, 반드시 머리를 묶을 필요도, 단발머리를 유지할 필요도 없게 됐다.

현재 국적 항공사 대부분은 승무원 헤어스타일 규정을 통해 여성 승무원의 경우 올림머리나 단발머리는 허용하면서 심한 파마나 염색 등은 금지하고 있다.

티웨이측은 국적 항공사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조치에 대해 “승무원들이 헤어 스타일 등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 티웨이항공 경영 철학의 연장선이기도 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웨이는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승무원 유니폼도 다양한 콘셉트로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티웨이 유니폼은 재킷과 치마 정장, 원피스, 바지 등으로, 재킷, 셔츠, 치마 색깔이 각각 두 가지씩이어서 총 6가지 스타일의 유니폼을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창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은 “승무원 개인의 개성도 살리고, 더욱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욱 소중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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