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에 "미친X" 조원진, 중앙지검 형사부가 수사

박은비 2018. 5. 4.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혐의로 고발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가 수사하게 됐다.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며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 X 아닌가"라고 격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연희 증거인멸 수사한 형사5부로
보수집회 나와 "미친X 아닌가" 원색 비난
더불어민주당, 전날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왼쪽 세번째) 법률위원장을 비롯한 백혜련(왼쪽 두번째), 김현(오른쪽) 대변인이 지난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2018.05.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혐의로 고발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가 수사하게 됐다.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며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 X 아닌가"라고 격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에 대한 거짓 주장과 망언은 대한민국 국회 전체를 모욕한 것"이라며 조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 발언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를 어긴 것이라며 같은 날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지검 형사5부는 최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 자료를 은폐하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구청 전산 서버 데이터를 지우도록 지시한 혐의 수사를 맡았던 곳이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