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윤종신 "영화 마케팅 프로 아니다..삶 얘기한다"

진향희 2018. 5.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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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케팅 프로그램이 아니다. 삶 속에서 꼭 해야 하는 이야기를 한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카페 북바이북에서 '방구석1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종신은 "영화 프로그램 대부분이 '이 영화 보러 오세요'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우리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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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마케팅 프로그램이 아니다. 삶 속에서 꼭 해야 하는 이야기를 한다.”

윤종신이 JTBC TO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카페 북바이북에서 ‘방구석1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종신은 “영화 프로그램 대부분이 ‘이 영화 보러 오세요’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우리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마케팅 프로그램이 아니다. 지금 4회 정도 녹화했는데 너무 재밌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할 얘기가 많다는 걸 다시금 느끼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 인문학 전문가 등이 출연해 영화를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쉽고 재미있는 수다로 풀어본다. 윤종신과 장성규 아나운서가 MC로, 유시민 작가가 토크패널로 함께 한다. 또 변영주 감독과 정윤철 감독은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윤종신은 “손석희 앵커가 토론을 진행할 때 가운데서 조율을 한다면, 난 그런 스타일의 MC가 아니다”며 “내 성향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균형을 맞추기보다 첨예한 사안에선 한 쪽에 서서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계속 같이 떠드는 MC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유시민 작가와 촬영한 소감에 대해 “감탄했다. 평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보며 존경스러웠다. 일방적이지 않고 포용하는 그런 관점이었다. 인문학적 이야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화 전문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셨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방구석1열’은 금요일 오후 6시대에 방송된다. 꼭 잘돼서 국민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을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웃음을 줬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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