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킹슬리가 영화 '달리 랜드'에 캐스팅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킹슬리가 '달리 랜드'에 살바도르 달리 역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를 연출한 메리 해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달리 랜드'는 제목처럼 달리의 일생을 담은 전기 영화다. 기대를 모았던 달리 역 캐스팅은 킹슬리로 확정됐다.


지난 1966년 데뷔한 킹슬리는 198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간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셔터 아일랜드' '아이언맨 3'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정글 북'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달리의 아내 갈라 역은 '말레피센트' '팬텀 스레드' 등에 출연한 레슬리 맨빌이 캐스팅됐으며, 팀 로스와 프랭크 딜레인 역시 출연한다. 개봉일은 미정이다.


한편 1904년 태어나 1989년 사망한 살바도르 달리는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로 활동했다. 특히 여러 기행과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라이브 테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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