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박진영·배용준 구원파 전도 보도한 디스패치 비판 "사람들을 바보로 보나"

김정호 2018. 5. 3.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사 평론가 김어준(50 ·사진 왼쪽)이 가수 박진영(46)과 배우 배용준의 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을 단독 보도한 디스패치에 쓴소리를 했다.

3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오프닝에서 김어준은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게 디스패치의 주장"이라며 "박진영이 구원파건 아니건 우리가 왜 박진영 개인의 종교적 종교관울 알아야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 평론가 김어준(50 ·사진 왼쪽)이 가수 박진영(46)과 배우 배용준의 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을 단독 보도한 디스패치에 쓴소리를 했다.

3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오프닝에서 김어준은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게 디스패치의 주장"이라며 "박진영이 구원파건 아니건 우리가 왜 박진영 개인의 종교적 종교관울 알아야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무슨 자격으로 개인의 종교관을 따지고 기사화하는 건가"라며 "박진영 개인의 교리 해석이 어떤 이유로 사회적 의제가 되느냐"라고 지적했다.

전날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에서 전도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돼 논란이 있었다. 디스패치는 박진영뿐만 아니라 배용준도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_를 통해 "친구들과 하는 성경 모임"이라며 강력 반박했으며 해당 기사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이후 배용준 측과 구원파 측도 구원파의 신도가 아니라고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김어준은 방송에서 "더 황당한 건 박진영의 종교관과 (세월호 선주) 청해진의 자금 운영을 왜 한 기사에서 쓰고 있는 건가"라며 "박진영이 그 자금 운영에 개입했나. 아니면 청해진 주주인가"라고 다시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기사의 의도는 대체 뭔가"라며 "이런 기사 하나 던져주면 시민들이 구원파가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구원파 신도인 박진영에게 연대책임이 있다며 떠들어 댈 거라 기대하는 건가"라고 밝혔다.

김어준은 나아가 "사람들을 바보로 보나"라며 "그게 아니면 이 시점에 이 기사가 대체 왜 나온 걸까"라고 다시 질문을 던졌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