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식 아닌 추경 처리"

최은지 기자 2018. 5.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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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이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한국당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식으로 정쟁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급한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있다"고 비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임시국회를 방해하고 정치적 대립으로 국회를 얼어붙게 한 장본인은 한국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일방적인 5월 임시국회 소집을 하고 국회 파행의 원인이 여당에게 있는 것처럼 호도하며, 김 원내대표는 특검만을 주장하며 단식 선언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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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얼어붙게 한 장본인은 한국당"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이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한국당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식으로 정쟁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급한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있다"고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적 대립으로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회를 하루속히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임시국회를 방해하고 정치적 대립으로 국회를 얼어붙게 한 장본인은 한국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일방적인 5월 임시국회 소집을 하고 국회 파행의 원인이 여당에게 있는 것처럼 호도하며, 김 원내대표는 특검만을 주장하며 단식 선언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은 하루속히 국회를 열어 국민들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정부가 편성한 3조9000억원의 추경 중 9000억원은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긴급 경제 지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에 포함된 고용위기지역은 모두 6개 지역으로 이중 4개가 경상남도에 위치해있고, 울산 동구까지 포함하면 5개 지역이 경남권"이라며 "이번 추경은 고용위기 지역에 대한 근로자와 실직자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과 훈련 참여 프로그램 확대,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위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남권은 한국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민주당보다 한국당과 그 전신인 새누리당의 득표가 많다"며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지역 16명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당선자가 12명으로 압도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경남지역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에게는 경남권을 포함한 전국의 고용위기 지역의 아픔이 전달되지 않는 것인가"라며 "한국당은 경남권을 포기하더라도 민주당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어붙은 경남과 전북, 나아가 전국 각지의 경제위기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국회 추경안 처리는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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