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입을 옷이 없지?".. 인터넷쇼핑 성공하는 법

강선미 기자 2018. 5. 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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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필적학에서는 부자들의 글씨체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고, 풍수지리학은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에 대해 논합니다.

이 외에도 "이런 사람이 돈 벌더라" "돈 이렇게 벌었습니다" 등 '돈 버는 일'에 관한 얘기는 무궁무진하게 쏟아집니다.

한 달 지출 내역에서 유독 의류 구입비용이 높다면 '옷 고르는 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쇼핑으로 옷을 구입할 때 성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도 옷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던 기자의 고충을 알아차렸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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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錢) 레이더]④-1 나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알면 '돈 낭비' 막을 수 있다

[편집자주] 돈이 모이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필적학에서는 부자들의 글씨체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고, 풍수지리학은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에 대해 논합니다. 이 외에도 "이런 사람이 돈 벌더라" "돈 이렇게 벌었습니다" 등 '돈 버는 일'에 관한 얘기는 무궁무진하게 쏟아집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돈을 버느냐'이겠지만요.

"인터넷쇼핑몰 코디만 보고 옷을 사면 실패하기 쉬워요. 컬러 매치를 얼마나 잘 해놨느냐에 따라 '옷이 괜찮다'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스타일과 나와 어울리는 컬러를 따지는 것인데 말이죠"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자 '옷' 걱정이 시작됐다. 옷장은 옷들로 가득한데 막상 꺼내 입을 옷은 없다. 한 달 지출 내역에서 유독 의류 구입비용이 높다면 '옷 고르는 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방 구석에 쌓아만 두는 옷만 계속 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자주 꺼내 입는 옷은 어떻게 고르는 걸까.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에서국내 1호 컬러리스트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인터넷쇼핑에서 옷을 살 때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이미지투데이

"인터넷쇼핑으로 옷을 구입할 때 성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도 옷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던 기자의 고충을 알아차렸던 것일까. 김 소장은 명쾌한 답변을 내렸다.

"본인과 어울리는 색깔의 옷을 사면 됩니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의상을 입고 온 기자에게 김 소장은 "지금 입은 컬러도 나쁘지 않지만 감색이나 흰색 등 차분한 색을 권합니다. 이미지가 더 또렷하게 보일 거예요"라고 말했다.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소장은 인터넷쇼핑몰 코디에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사진=이상봉 기자

사람마다 △피부 △눈동자 △머리카락 색깔 등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도 다르다. 이 색을 찾는 것이 바로 요즘 유행하는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진단이다. 김 소장은 "디자인이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상의 옷은 한두 번 밖에 입지 않게 됩니다. 반면 잘 어울리는 색깔의 옷을 사면 충족력이 높죠"라고 말했다.

퍼스널 컬러를 분류하는 방법 중 하나는, 쿨톤(cool tone)과 웜톤(warm tone) 크게 2가지로 나누는 것이다. 쿨톤의 피부색은 흰색이 돌면서 붉은 빛도 띠어 차가운 느낌이고, 웜톤의 피부는 쿨톤에 비해 노란 빛이 많고 어두운 느낌이다.

쿨톤을 가진 배우 김남주(왼쪽)과 웜톤을 가진 가수 이효리. /사진=임성균, 김창현 기자

김 소장은 "국내 논문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절반 이상이 쿨톤과 어울린다. 예전에는 본인이 웜톤이라고 생각해 노란색 계열의 파운데이션을 많이 썼다. 2000년대 후반 투명 메이크업 유행을 거치면서 쿨톤을 찾아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남주가 전형적인 쿨톤이고, 가수 이효리가 웜톤이다.

간단한 설명만으로 본인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자가 진단법이 있다. 흰색 셔츠와 크림색 셔츠를 번갈아 입어보고 얼굴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똑같은 노란색이라도 흰색이 더 가미된 노란색이 있고 노랑의 비중이 더 큰 노란색이 있다. 전자가 더 잘 어울린다면 쿨톤 색상이, 후자가 더 잘 어울리면 웜톤 색상이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쿨톤 색상을 대봤을 때(왼쪽)와 웜톤 색깔을 대봤을 때 눈동자 색깔이나 얼굴 빛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이상봉 기자

잘 어울리는 색상일수록 얼굴에 갖다 댔을 때 피부가 밝아지고 결점이 덜 보인다. 어울리지 않는 색깔을 매치하면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고 잡티도 부각된다. 마지막으로 눈동자 색깔을 확인하는데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일수록 눈동자 색깔이 또렷해진다.

차가운 느낌의 바이올렛 컬러(왼쪽)와 따뜻한 느낌의 바이올렛 색상. /사진=이상봉 기자

이제 웜톤과 쿨톤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알았다면 그것을 토대로 옷의 색상을 고르면 된다. 김 소장은 올해의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김 소장은 "바이올렛도 노란색이 많이 들어간 바이올렛 컬러가 있고, 파란색이 더 많이 가미된 바이올렛 색상이 있습니다. 본인이 웜톤을 가졌다면 노란색을 많이 띠는 바이올렛을, 쿨톤이라면 파란색이나 검정색이 더 들어간 바이올렛 컬러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트렌드에도 맞고 자기에도 맞는 옷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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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미 기자 seonmi6@, 이상봉 기자 assio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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