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신보' 창간 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

김성진 2018. 5.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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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일 오전 11시 양화진 100주년 기념교회 2층 대예배당에서 '배설(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한국명 배설) 선생은 1872년 영국 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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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제를 비판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후손인 수전 제인 블랙,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 증손녀 메건 베델이 대한매일신보 창간사옥 터(수송동 85번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8.16. (사진=종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1일 오전 11시 양화진 100주년 기념교회 2층 대예배당에서 '배설(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한국명 배설) 선생은 1872년 영국 출생이다.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같은 해 직접 '대한매일신보',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했다.

베델 선생은 신문을 통해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는 등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다.

일본의 요구로 영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1907년 6개월 근신형, 1908년 3주 금고형(6개월 근신)과 350파운드 보증금의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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