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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신보' 창간 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

등록 2018.05.01 1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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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제를 비판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후손인 수전 제인 블랙,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 증손녀 메건 베델이 대한매일신보 창간사옥 터(수송동 85번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8.16. (사진=종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제를 비판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후손인 수전 제인 블랙,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 증손녀 메건 베델이 대한매일신보 창간사옥 터(수송동 85번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8.16. (사진=종로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1일 오전 11시 양화진 100주년 기념교회 2층 대예배당에서 '배설(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한국명 배설) 선생은 1872년 영국 출생이다.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같은 해 직접 '대한매일신보',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했다.

 베델 선생은 신문을 통해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는 등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다.

 일본의 요구로 영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1907년 6개월 근신형, 1908년 3주 금고형(6개월 근신)과 350파운드 보증금의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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