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 암투병 중인데도 남들 웃기겠다고 도전"..누구길래?

더스타 하나영 기자 2018. 5. 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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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암투병 / 사진: 조수원 인스타그램,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조수원 암투병 사실이 전해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차인표가 사부로 출연, 다큐멘터리 영화 만들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인표는 "조수원이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데, 그런 사람이 남들을 웃기겠다고 도전한다"며 "지난주에도 항암치료를 하고 온 사람이 자기 미래도 보장이 안 되는데 끊임없이 나아간다"고 감탄했다.

이어 "옹알스를 보면서 남을 웃기는 직업이 굉장히 고귀하고 숭고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옹알스의 미국 진출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조수원은 지난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5기로 데뷔했지만, 2008년엔 MBC '개그야'로 적을 옮겨 활동했다. 이후 MBC 개그 프로그램 등이 폐지되며 설 자리를 잃게 되자, 남성 코미디그룹 '옹알스' 활동에 집중했다.

'옹알스'는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의 개그 브랜드로 멤버는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최진영, 하박 등 7명이며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을 이용한 비언어(논버벌)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8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2017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원은 옹알스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6년 혈액암 3-4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표의 말처럼, 조수원의 혈액암 투병 중인데도 불구,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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