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 베네수엘라 월 최저임금 155% 인상..올해 3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네수엘라가 30일(현지시간)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에 대처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155% 인상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식품 무상 교환권을 포함한 월 최저임금을 255만 볼리바르로 인상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만3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가 30일(현지시간)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에 대처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155% 인상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식품 무상 교환권을 포함한 월 최저임금을 255만 볼리바르로 인상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인상된 월 최저임금을 달러 암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3.2달러 수준이다. 2㎏이 조금 넘는 닭고기를 살 수 있는 가치에 불과하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공무원은 추가로 2달러가량의 급여 인상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는 최근 수년 사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줄면서 식품, 기초 생필품, 의약품 등을 예년만큼 수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만3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 ☞ 홍준표 "남북정상회담 이면엔 김정은·주사파 숨은 합의"
- ☞ '인천공항 쓰레기통 1㎏짜리 금괴 7개' 주인 나타났다
- ☞ 배우 박한별 엄마 됐다…아들 출산
- ☞ 조재현 활동 재개?…수현재컴퍼니 "언론보도 사실 아니다"
- ☞ "건강하게 잘 커라"…스모선수들의 '아기 울리기 대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페루 유명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림낙서…당국 "끔찍하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서 6세 여아에 '볼 뽀뽀'한 40대 사진기사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졸았나…사우디 방문 78세 트럼프, 공개행사서 눈감고 '꾸벅' | 연합뉴스
- '전치 4주'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을 가해자로 몬 교육청 | 연합뉴스
- '달걀 속에 또 달걀'…괴산서 3년생 청계가 낳아 | 연합뉴스
- "바이든, 작년 6월 행사서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종합) | 연합뉴스
- 칸 명예황금종려상 드니로 "트럼프, 속물 대통령" | 연합뉴스
- 동탄 아파트단지서 사실혼 여성 살해한 30대, 납치극까지 벌여 | 연합뉴스
- [샷!] 대선 현수막·벽보 훼손했다가는… | 연합뉴스
- '가장 검소한 대통령' 우루과이 좌파 아이콘 호세 무히카 별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