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이 135cm·무게 38kg' 아이만 한 초대형 메기 잡혔다!

TJB 최은호 기자 2018. 4. 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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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금강이 흐르는 충남 청양에서 초등학생 키만 한 135cm의 초대형 메기가 잡혔습니다. 최소 20년 이상 살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진회색을 띠는 몸통에 긴 수염까지 영락없는 메기인데 성인 몸통에 견줄 정도로 굵습니다.

임시로 보관 중인 2m 크기 수족관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초대형 메기는 지난 27일 충남 청양의 금강 백제보에서 발견됐습니다.

평소 붕어를 잡기 위해 펼쳐놓은 그물 속에 있었는데 주민 2명이 힘겹게 건져보니 몸 둘레만 70cm에 무게가 38kg에 달했습니다.

최소한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기의 총 길이는 135cm입니다.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평균 키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메기가 산란기를 맞아 알을 낳기 위해 얕은 수초로 이동하던 중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크기에 놀란 주민들은 대형메기가 영물이라며 마을에 기쁜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래/충남 청양군 목면 : 이런 희귀한 물고기가 잡힌 걸 보니까, 우리 마을 우리 면에 앞으로 큰 거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초대형 메기는 청양군 자연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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