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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철쭉 따라… ‘참사랑의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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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30 20:54:58 수정 : 2018-04-30 2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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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평효정국제철쭉축제
봄의 절정이자 ‘가정의 달’인 5월 ‘2018 청평효정국제철쭉축제’가 열린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국경과 인종, 성별, 문화, 종교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하여 참사랑의 문화를 꽃피우는 심정문화세계의 정착을 소망하는 것”이라며 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HJ천원(天苑)이 축제의 장이 된다. 가정연합은 국내 참석자 1만2000여 명, 해외 참석자 3000여 명, 청년학생 5000여 명 등 국내외에서 2만여 명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 청평효정국제철쭉축제’가 오는 4∼6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국내외에서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2016년 서울 여의도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다문화 평화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왼쪽)과 다문화 평화선언을 낭독하는 모습. 2년마다 열리는 다문화 평화축제는 올해 청평효정국제철쭉축제에서 다시 한번 성대하게 개최된다.
◆모든 차이 극복해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

축제는 세계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한국다문화평화연합에서 2014년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하는 ‘효정 다문화 평화축제’(5일)는 국경과 인종, 언어, 문화, 종교를 초월해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로 다문화가정과 일반시민이 화합해 기쁨을 나누는 장으로 연출된다. 올해는 70여개 다문화 단체와 20여개 지부가 참가한다. 식전행사는 농악 풍물 공연으로 시작되고, 본행사는 개회 선언에 이어 축제 추진위원, 가정연합 회장 등의 축사 및 개회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범국제가정상 시상, 장학금 수여식 등도 마련된다.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문화 특별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져 참가자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필리핀 전통춤이 특별공연의 문을 열면 난타공연, 일본 전통춤 공연, 태국 악기 연주 등이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아프리카 전통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 체험 및 다문화 평화체험 부스도 축제를 찾은 이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철쭉 포토존을 설치해 행복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소원 성취 메시지 나무도 준비해 각자의 바람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나눔마당 행사에서는 바자와 기업의 후원 등으로 모금한 장학금 전달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5월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았다. 어린이날 퀴즈 이벤트에 참가하면 풍성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가족사진 뽐내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가족 윷놀이 대회, 인절미 만들기, VR(가상현실) 체험, 워터 플레이존 등도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효정의 마음을 되새기고 하나되는 자리

성대하게 개최되는 ‘효정문화축제’(5일)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효정문화축제는 가정연합 공동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장남 문효진씨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임을 기려 ‘제10회 문효진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승리하소서! 기도하소서! 사랑하소서!’라는 제목의 뮤지컬 형식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가수와 리틀엔젤스, 문효진 밴드 등이 출연한다. 가정연합은 “참부모님께서 알려주신 참사랑의 심정문화를 음악을 통해 온몸으로 체험하고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효정(孝情)의 마음을 되새겨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효정사상’은 참사랑·참가정 운동에 근거한다.

공연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 ‘거울 앞에서 죽음 앞에서’에서는 타락한 아담, 해와의 모습이 묘사되며 2장 ‘사랑을 찾으리… 시련과 맞서다’에서는 시련과 맞서 싸우는 군무가 펼쳐진다. 3장 ‘내가 가야 할 길… 승리하소서’에서는 음악을 시작으로 심정문화세계의 길을 향해 걸어가는 효진씨 모습이 영상으로 전달된다. 4장 ‘다시 거울 앞에서… 사랑하소서! 다 이루리라!’는 “참부모님께 효를 다하고, 영원히 참부모님을 모시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천운상속 효정환원봉헌기원식’(5일)도 축제의 한 축으로 진행된다. 가정연합은 “인류의 부모인 하늘부모님이 내려주는 사랑과 축복을 온전히 상속받고 자녀 된 인류가 효정을 봉헌하는 은혜로운 한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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