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치]박한별, 엄마가 된 원조 얼짱 스타 '인생 2막 시작'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한별이 엄마가 됐다. 원조 얼짱 스타도 많은 이들의 선망이었던 그녀가 인생의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

박한별 소속사 관계자는 4월 30일 뉴스엔에 "박한별이 오늘 오후 3시37분께 2.67kg의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박한별의 득남 소식을 전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1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으로 배우 박한별의 인생 캐릭터를 쓰고 있을 때 전한 깜짝 소식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한별은 '원조 얼짱'이라는 수식어로 오랫동안 불려왔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빼어난 외모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데뷔 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그는 이후 2002년 패션잡지 쎄씨 모델로 시작해 2003년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배우 데뷔 후에는 '요조숙녀', '환상의 커플', '잘 키운 딸 하나', '애인있어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요가학원' 등에서 꾸준히 연기해왔다.

그러나 특별한 대표작도, 인생캐릭터도 남기지 못했던 박한별은 '보그맘'을 통해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 연기 호평을 받았다. '보그맘'에서 타이틀롤 보그맘을 연기한 박한별은 완벽한 외모와 두뇌, 체력까지 가진 사이보그로 분해 전에 없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그렇게 연기자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박한별은 '보그맘'이 한창 방송되던 11월, '보그맘' 촬영이 마무리 되자마자 SNS를 통해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박한별은 SNS를 통해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한다"며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쁜 다짐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정말 고민했었다"며 엄마가 되는 기쁨을 전하며 "그냥 예브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잘 살게요"라고 전했다.

박한별의 남편은 금융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남성으로 두 사람은 3년여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초 연인으로 발전,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박한별은 이제 엄마가 됐다.

앞서 박한별이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귀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그가 새로운 인생의 2막에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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