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문대림, 세계7대자연경관 논란때 제역할 못해"

고동명 기자 2018. 4.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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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고은영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우근민 전 지사 시절 사기극 논란을 일으킨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당시 도의회 의장으로서 제역할을 못해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자연경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전화사기극 논란을 상기시키며 "의장이었던 문 후보가 도정의 견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도정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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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녹색당 고은영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우근민 전 지사 시절 사기극 논란을 일으킨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당시 도의회 의장으로서 제역할을 못해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자연경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전화사기극 논란을 상기시키며 "의장이었던 문 후보가 도정의 견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도정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7대자연경관은 우 전 지사가 세계적 사기극에 말려든 예산낭비 사례"라며"문 후보는 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원장인 정운찬 전 총리의 이름을 따 '비자림로'를 '정운찬로'로 명명하자는 제안까지 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런 사기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올해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책임자들에게 사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7대자연경관은 스위스의 민간재단인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신 세계7대자연불가사의'에 이어 주관한 이벤트다.

2011년 11월11일 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자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 등재에 이은 세계적인 쾌거라고 자평했으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공신력없는 단체가 주관한 이벤트에 막대한 전화요금과 행정력을 투입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7년간에 걸친 7대경관 선정에 쓰인 행정기관 전화요금 170억2600만원을 완납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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