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LG 김현수 넘어 채은성..손승락의 귀환

김민경 기자 2018. 4.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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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LG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4번 김현수가 타율 0.500 1홈런 6타점, 5번 채은성이 타율 0.560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3월 2경기에서 2경기 1패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걱정을 샀지만, 4월에 나선 10경기에서 6세이브 1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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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김현수(왼쪽)와 채은성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LG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선두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3.5경기까지 좁혔다.

◆ 누굴 피해? 김현수 뒤에 채은성

지난주 LG는 팀 타율 0.355로 OPS 0.935 4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빼면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나머지 9개 구단을 압도했다. 중심 타선의 화력이 돋보였다. 4번 김현수가 타율 0.500 1홈런 6타점, 5번 채은성이 타율 0.560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팀으로서는 답답할 노릇. 김현수를 피하면 채은성이 있다. 김현수는 지난주 삼진 없이 볼넷 7개를 얻었다. 타격감도 뛰어났지만, 상대도 쉽게 싸움을 걸지 못했다. 채은성은 실질적 해결사로 나섰다. 득점권에서 17타수 9안타(타율 0.529)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 득점권 8타수 5안타(0.625)로 활약했다.

▲ 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 '세이브왕' 손승락의 귀환

지난해 세이브왕 손승락이 귀환을 알렸다. 손승락은 지난주 팀 승리가 필요한 순간 묵묵히 마운드에 올랐다. 3경기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최근 중간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고 있다. 특히 손승락의 희생이 팀 승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손승락은 3월 2경기에서 2경기 1패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걱정을 샀지만, 4월에 나선 10경기에서 6세이브 1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 KT 위즈 고영표(왼쪽)와 KIA 타이거즈 양현종 ⓒ 한희재 기자

◆ 고영표-양현종, 같은 완투…다른 결과

KT 고영표와 KIA 양현종은 완투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첫 번째, 양현종은 2번째 완투였다. 고영표는 웃었다. 26일 롯데전에서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9번 타자로 나선 박기혁이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고영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양현종은 웃지 못했다. 26일 한화전에서 9이닝 7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이 장단 10안타를 때리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1-0 리드를 안고 맞이한 9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지성준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고, 이용규 타석 때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해 1-3으로 졌다.

▲ 왼쪽부터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 SK 와이번스 최정,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 ⓒ 롯데 자이언츠, 곽혜미, 한희재 기자

◆ 신본기-이원석-최정 '내가 끝낸다'

승리가 필요한 순간, 이들이 나섰다. 롯데 신본기는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끄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7일에는 3-3으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5-3 승리를 이끌었고, 29일에는 2-2로 따라붙은 3회 2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로 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 홈런 공장장 최정도 영양가 높은 타격을 펼쳤다. 26일 두산전에서 3회 선취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7회 좌월 홈런을 날리며 5-4 승리와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28일 넥센전에서는 4-4로 따라붙은 9회 2사 1, 2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넥센을 5연패에 빠뜨렸다.

이원석은 지난주 삼성이 거둔 2승을 모두 책임졌다. 24일 NC전 1회 무사 1,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로 물꼬를 트면서 7-2 승리에 힘을 보탰다. 29일 LG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8-7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LG의 9연승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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