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쿠드롱, 19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
2018. 4. 30. 00:39
[안탈리아3쿠션W]결승서 초클루에 40:23 완승
작년 2월 부르사월드컵 이후 14개월만에 정상
공동 3위 조재호‧다니엘 산체스
작년 2월 부르사월드컵 이후 14개월만에 정상
공동 3위 조재호‧다니엘 산체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통산 19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쿠드롱은 29일 밤(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8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이하 안탈리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터키의 강호 무랏나시 초클루(세계 11위)를 맞아 40:23(13이닝) 완승을 거뒀다.
쿠드롱은 결승에서 특유의 호쾌한 공격으로 초클루를 압도했다. 8이닝까지 초클루와 16:16 접전을 벌이던 쿠드롱은 9이닝째에 하이런 13점을 몰아쳐 전반전을 29:16으로 끝냈다. 후반전에도 쿠드롱은 10이닝 4점, 12이닝 5점, 마지막 13이닝째에 남은 2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을 13이닝만에 끝낸 쿠드롱은 이번 대회 32강~결승(5경기) 총 애버리지 2.739를 기록,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함께 3쿠션월드컵 단일대회 합산 평균득점 세계기록 2위 보유자가 됐다.
1위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2017 룩소르월드컵’에서 달성한 2.777. 당시 산체스는 32강~결승 5경기에서 72이닝만에 200점을 채웠다.
쿠드롱은 32강 파티노 휴고(미국‧63위), 16강 허정한(경남‧8위), 8강 응고딘나이(베트남‧32위)를 꺾었고, 4강에선 다니엘 산체스(스페인‧7위)마저 12이닝만에 40:16으로 눌렀다. 4강전까지 그는 160점을 60이닝에 마쳐 2.667의 합산 평균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로써 쿠드롱은 지난해 2월 ‘부르사월드컵’ 이후 1년2개월만에 3쿠션월드컵 정상에 섰고, ‘2017 볼리비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이은 세계대회 연속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공동 3위는 조재호와 다니엘 산체스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1만6,000유로(2,075만원), 준우승 1만유로(1,300만원), 공동3위 6,000유로(770만원)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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