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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서훈 만나 "한일 일치해 남북회담 성공리에 마쳐"


입력 2018.04.29 13:23 수정 2018.04.29 13:35        이슬기 기자

아베 "문 대통령 노력으로 역사적 회담 성공리에 마쳐"

서훈 방일, 일본 요청으로 성사...한일 일치해 노력"

서훈 국정원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데일리안 서훈 국정원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데일리안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서 원장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총리관저를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회담에서 가장 핵심 성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인의 말로 완전한 비핵화를 확인하고 문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문재인 정권은 출범후 1여년 동안 북한 문제에 대해 면밀히 노력해 왔다"며 "북한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한일, 한미일,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일치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많은 노력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연계했으며, 한일, 한미일이 일치한 방향성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원장은 "이제부터 국제사회, 한미일이 협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옮겨가는데 국제사회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서 원장 이번 방일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의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실 국장, 가나스기 겐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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