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내셔널] 밤하늘 수놓는 풍등.."영화 라푼젤 현실로"
백경서 2018. 4. 29. 00:02
지난해 행사에는 야구장 입장객 3만명, 방문객 2만명, 행렬 참가 시민 10만명 등 총 15만 명이 함께했다. 실제 풍등 날리기 티켓 구매자의 80%가 타지역민일 정도로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렸다.
결국 주최 측에서는 행사 당일인 19일 오후 2~5시까지 무료입장권 1000여 장을 현장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대신 미리 표를 구매한 사람에 한해서 대구의 명산 팔공산 케이블카를 무료로 탈 수 있도록 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유적 중 한 곳인 팔공산 동화사 입장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해 올해 행사장에 400여 석 규모 외국인 관광객 전용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풍등 날리기를 해외에 집중 홍보해 대구관광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을 적극 섭외해 초대하기로 했다. 내년 풍등 날리기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 현지여행사 팸투어도 동시에 추진한다.
한동기 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취지의 행사인 만큼, 최대한 모든 사람이 함께 마음의 등불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풍등 날리기 행사 외에도 연등회, 연등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즐기다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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