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약 해본 적 없다" 활동 재개 암시

이한철 기자 2018. 4.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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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PD수첩'이 2NE1 출신 박봄의 마약 사건을 재조명한 것과 관련, 박봄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전 마약담당 검사였던 조수연 변호사는 "박봄 사건 같은 이례적인 케이스는 없다"며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건 처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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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가수 박봄이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 박봄 인스타그램

최근 MBC 'PD수첩'이 2NE1 출신 박봄의 마약 사건을 재조명한 것과 관련, 박봄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박봄은 26일 '스포츠경향'을 통해 "정말 마약을 해본 적이 없다. 미국에서는 치료제를 흔히 쓰이는 약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반입 과정에서 제 무지로 인해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이 약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얘기하니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ADD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라고 강조한 박봄은 "심지어 여자인 제가 '마약 밀수'라는 타이틀보다는 병을 말씀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용기를 내어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봄은 "하도 욕을 먹다 보니 가수도 하기 싫었다. 그런데 'PD수첩' 방송 후 가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이상 오해 때문에 주눅 들어 내가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잘하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PD수첩'은 2010년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박봄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전 마약담당 검사였던 조수연 변호사는 "박봄 사건 같은 이례적인 케이스는 없다"며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건 처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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