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구하러 갑니다" 아프리카 의료 드론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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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이나 혈액을 무인항공기 '드론'을 이용해 긴급 공수하는 서비스가 아프리카에서 시행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美 NBC뉴스가 25일(현지시각)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지플린(Zipline)이라는 드론 업체가 만든 이 의료 드론은 아프리카 르완다 등 교통 사정이 열악한 도서 지역에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맹활약을 하고 있다고.
지플린은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의료 소외 지역에 지플린 드론 투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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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이나 혈액을 무인항공기 '드론'을 이용해 긴급 공수하는 서비스가 아프리카에서 시행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美 NBC뉴스가 25일(현지시각)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지플린(Zipline)이라는 드론 업체가 만든 이 의료 드론은 아프리카 르완다 등 교통 사정이 열악한 도서 지역에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맹활약을 하고 있다고.
지플린의 의료 드론은 모형 항공기와 같은 크기에 무게 약 11kg의 소형 드론이다. 배터리 구동식이며 최대 시속 130km의 속도로 약 2kg가량의 의약품이나 혈액을 80km 떨어진 지역까지 운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자율 비행 기능을 갖춰 목적지에 닿은 후 자동으로 되돌아온다.
지플린 드론은 2016년부터 아프리카 르완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철도망은 아예 없고 비포장도로 위주의 교통망 때문에 40~50km 거리의 지역 병원에 약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한나절이 걸리던 것을 단 1시간 내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지플린측은 "르완다 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르완다 정부와 미국 의료지원 단체의 협력을 얻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플린은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의료 소외 지역에 지플린 드론 투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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