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베스트컷' 꼽히는 의외의 사진

신은정 기자 2018. 4.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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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겼다.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남측 지역과 북측 지역을 넘나드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았다.

특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자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넘어가 볼까요"하며 '깜짝 방북'했다고 전해진 이야기는 이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처럼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정상회담 내내 여러 차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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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겼다.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남측 지역과 북측 지역을 넘나드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았다. 특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자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넘어가 볼까요”하며 ‘깜짝 방북’했다고 전해진 이야기는 이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처럼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정상회담 내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그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미소 지었던 장면은 아주 사소한 때에서 연출됐다. 북한이 준비한 마술공연을 보는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오후 평화의 집에서 열린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이설주 여사뿐 아니라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임종석 비서실장도 있었다.

27일 오후 만찬 참석자들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27일 오후 만찬 참석자들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북측 마술사는 돈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였다고 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서서 마술사 쪽을 가리키고,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환하게 웃는다. 각자의 표정을 잘 확인하기 위해 이 사진을 인물별로 편집해 보니 당시 분위기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한명 한명의 표정이 말 그대로 살아있다.

27일 오후 만찬 참석자들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하는 이들의 표정. 판문점=이병주 기자

이 자리에 배석한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 같이 건배하고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다 같이 술을 권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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