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내외신 3천여 명, 역사적 순간마다 '환호'

오대성 2018. 4.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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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프레스센터에는 3천 명의 내외신 기자가 몰렸는데요.

대형 스크린으로 역사적인 장면이 중계될 때마다 프레스센터엔 환호와 탄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는 메인 프레스센터.

두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가까워질수록 취재진이 들어차고.

어느새 빈자리가 취재진으로 꽉 찼습니다.

예정된 시간, 잠시 일손을 놓고 판문점 현장이 중계되는 대형 스크린에 집중합니다.

드디어 김 위원장의 모습이 화면에 뜨자, 프레스 센터가 술렁입니다.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서로 손을 맞잡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사진을 찍는, 예상하지 못한 깜짝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박수가 곳곳에서 나옵니다.

한 외신기자는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들려오는 소식에 집중하는 모습이 가득했고,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스크린 화면에 함께 나올 땐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외신기자들은 휴대전화로 스크린 화면을 중계하거나, 우리 기자들을 인터뷰하며 한반도 소식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이곳 프레스센터는 전 세계에 속보를 전달하는 곳이자 가장 먼저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는 또다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오대성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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